김미숙, 배우보다 행복했던 18년 보내..'원 없이 투자했다'

김미숙은 1980~90년대 CF계를 주름잡았던 대표적인 광고 모델이었다. 송승환은 "김혜자, 고두심, 김미숙이 당시 광고계를 대표하는 스타였다. 수많은 광고에 출연하며 톱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미숙은 "맞다. 많이 벌었고, 정말 열심히 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송승환이 "그렇게 벌어놓은 돈으로 재투자하거나 땅을 사지 않았냐"고 묻자, 김미숙은 "유치원을 운영했다"고 뜻밖의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유치원을 운영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땅도 좀 사고 저축도 많이 했지만, 셋째 동생이 유치원 교사로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영감을 얻었다. 동생이 아이들 사진을 편집하고 교구를 만들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게 그렇게 재밌냐’고 물었더니 동생이 ‘너무 재밌다. 우리도 유치원을 하면 좋겠다’고 했다"며 "아버지와 의논했더니 좋은 생각이라며 적극적으로 찬성하셨다. 결국 가족 사업으로 유치원을 운영하기로 했고, 내가 주도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미숙이 운영한 사랑유치원은 개원과 동시에 높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원서 접수 날이면 새벽부터 줄을 서는 모습이 연출될 정도였다. 그는 "아빠들이 이불을 뒤집어쓰고 새벽부터 유치원 앞에서 줄을 서 있었다. 솔직히 너무 민망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내 유치원이 그렇게까지 명성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연기자 김미숙이 운영하는 곳이라 믿고 맡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순한 유명세가 아니라, 유치원을 운영하는 동안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미숙은 유치원 운영을 하면서 교육에 아낌없는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원 없이 투자하고 원 없이 열심히 했다"며,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진심을 담아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고 말했다. 유치원을 운영하는 동안 하루하루가 보람찼으며, 지금도 그 시간들을 소중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치원을 운영하며 쌓인 추억 덕분에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원장님’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어디를 가도 ‘원장님’이라고 불린다. 한 번 원장은 영원한 원장인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유치원이 문을 닫은 지 22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졸업생들과 학부모들이 자신을 기억해주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영상에서 김미숙은 사랑유치원 출신 제자들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특별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유치원이 문을 닫은 지 오래됐지만, 길에서 학부모들을 만나면 ‘우리 아이가 몇 회 졸업생이에요’라고 말한다. 또 지나가다 졸업생을 만나면 ‘원장 선생님, 저 몇 회 졸업생이에요’라고 인사한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내가 일일이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여러분이 나를 기억해 주는 것만으로도 무한한 감사와 감동을 느낀다"며, 유치원에서 배운 것들이 제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사랑유치원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멋진 성인으로 성장했을 거라고 믿는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그는 졸업생들이 여전히 자신을 ‘원장님’이라고 부를 때마다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여러분이 ‘한 번 원장은 영원한 원장’이라고 불러주는 만큼, 나 역시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미숙에게 유치원 운영은 단순한 사업이 아니었다. 연기 활동과는 또 다른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 사랑을 쏟았던 순간들이었다. 그는 "사랑유치원을 통해 얻은 기쁨과 행복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지금도 그 시간들을 떠올리면 가슴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유치원 운영을 마친 후에도 김미숙은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원장님’이라는 이름이 남아 있으며, 졸업생들과의 소중한 인연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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